고생하는 미자립교회 사모 위해 이스라엘 성지순례 최고의 대접
다비드투어, 사모 힐링캠프
입력 : 2017-05-18 17:39
성지순례를 다녀온 사모들이 다비드투어 이윤 사장(가운데)을 초청한 가운데 모임을 갖고 꽃다발을 주며 감사를 표시하고 있다. 올해 3기 사모힐링 성지순례는 11월27일 출발한다. 다비드투어 제공
“하나님께서 성지순례를 주업으로 하게 하신 것에 감사합니다. 뭔가 보람 있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작한 게 ‘사모힐링 이스라엘 동행캠프’입니다. 사모님들이 너무나 기뻐하시고 다녀오신 후에도 정기 모임을 가지시니 저도 보람이 매우 큽니다.”
다비드투어 이윤 대표(47)는 지난 해부터 고생하는 미자립교회 사모를 위한 성지순례 행사를 열고 있다. 어려운 여건에서 남모를 아픔을 가지고 사역하는 사모들에게 성지순례 기회를 제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농어촌목회자를 대상으로 1+1 성지순례를 가져 호응을 얻기도 했다.
“주일 저녁에 출발해 토요일 저녁에 도착하는 이 일정은 예수님 사역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성지를 알차게 돌아보는 것입니다. 특히 사역하시며 억눌리고 힘들었던 상처와 아픔을 순례를 통해 마음껏 털어놓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자 합니다.”
이 대표는 “매년 2000여명 이상 성지순례를 인도한 경험이 있기에 사모님들이 은혜로운 순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매년 사모 30분에 한해 저희가 40% 정도의 경비를 지원해 행사를 치른다”고 말했다.
1기로 성기순례를 다녀온 김선옥 사모(대부도 양떼교회)는 “결혼과 동시에 교회를 개척해 너무 힘들었는데 사역 30년을 맞는 중에 하나님의 은혜로 다비드투어의 초청 성지순례에 참가했다”며 “늘 염원하고 기도했던 성지순례를 최고의 대접을 받으며 다녀온 것이 꿈만 같고 이제 성도들에게 성지를 실감나게 이야기 할 수 있게 된 것이 너무나 감사하다”고 했다.
2기로 다녀온 강진경 사모(순복음 성도교회)는 “현지 안내 목사님의 은혜로운 말씀을 들으며 가는 곳마다 찬양했고 갈릴리호수에선 배위에서의 아름다운 경치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귀한 섬김을 통해 사모들에게 사역에 용기와 기쁨을 주신 다비드투어와 이윤 사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올해 3기 사모 힐림캠프는 오는 11월27일 출발하며 미자립 및 농어촌교회 사모를 대상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원래 일본 전문여행사로 문을 열었으나 대형여행사들의 벽에 막혀 고전하다 주일성수 하는 성지순례와 무이자 할부 성지순례 프로그램으로 회사가 크게 발돋음할 수 있었다”며 “이제 성지순례는 귀로 듣고, 눈으로만 보는 순례가 아니라 몸으로도 체험하는, 감동받는 순례가 되어야 하기에 끊임없이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가장 인기 있는 일정이 이스라엘 핵심 7일 순례와 이스라엘의 절기(유월절, 초막절)와 광야 체험 일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성지순례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영성을 살찌우는 은헤의 시간이 꼭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관광학을 전공한 경영학 박사이기도 한 이 대표의 신앙경력은 20년이 넘었지만 주님을 뜨겁게 만나 크리스천으로 헌신된 삶을 살려고 노력한지는 10여년이 됐다고 밝힌다. 말씀을 읽고 그것을 실천하는 삶이 되길 늘 기도한다는 이 대표는 주일 오후 교회 뒤편 공터에서 주일학교 전도용 붕어빵을 굽는 시간이 제일 행복하다.
“미자립교회 사모님과, 농어촌 목회자 부부를 성지순례로 계속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회사 십일조봉투를 따로 마련하고 있는데 일정금액이 적립되면 복음전파가 어려운 나라에 교회도 세워주고 학교도 설립하는 것이 또 다른 저의 기도제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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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팀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749464